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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2, 줄거리, 인물, 국내외반응

by 디지복 2026. 9. 17.

들어가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 극장가에 처음으로 천만 관객의 물꼬를 터준 작품이 있습니다. 2022년 개봉한 이상용 감독의 '범죄도시 2'입니다. 1편의 조감독을 맡았던 이상용 감독이 입봉작으로 연출한 이 영화는, 본래 2021년 개봉 예정이었으나 팬데믹으로 인해 한 해 미뤄지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개봉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던 시점과 맞물려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하며, 침체됐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은 상징적인 작품으로 남았습니다.

기본 정보

영화 범죄도시2

  • 감독: 이상용 (1편 조감독 출신, 입봉작)
  • 주연: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 장르: 범죄, 액션, 스릴러, 느와르, 코미디, 형사물
  • 러닝타임: 106분
  •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개봉일: 2022년 5월 18일
  • 대한민국 총 관객수: 12,693,415명 (최종, 국내 상영 영화 역대 16위)

줄거리

가리봉동 소탕 작전 4년 뒤, 서울금천경찰서 강력반은 베트남으로 도주한 용의자를 인도받아 오라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와 전일만(최귀화) 반장은 현지 용의자에게서 수상함을 느끼고, 그 뒤에 무자비한 악행을 벌이는 진범 강해상(손석구)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마석도와 금천서 강력반은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역대급 범죄를 저지르는 강해상을 본격적으로 쫓기 시작합니다.

이 영화는 재외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쇄 납치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는데, 특히 필리핀에서 실제 발생했던 관광객 연쇄 표적납치 살인사건이 도입부의 주요 참고가 되었습니다. 국경을 넘나드는 수사라는 확장된 스케일과 함께, 전작에서 이어지는 마석도와 장이수(박지환)의 케미스트리, 그리고 통쾌한 액션이라는 시리즈 특유의 매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규모를 키웠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코로나19로 베트남 현지 촬영이 불가능해지자 국내 세트에 CG를 입혀 촬영했는데, 실제 현지에서 찍은 듯한 완성도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등장인물 및 평점

마석도 역은 전작에 이어 마동석 배우가 맡았습니다. 국경을 넘나드는 수사에서도 특유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유지하며 시리즈의 간판 캐릭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메인 빌런 강해상 역의 손석구 배우는 이 작품으로 스타덤에 올랐는데, 감독이 인터뷰에서 전작의 장첸보다 더 강력한 악역이라고 언급했을 정도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습니다. 국제결혼사무소를 운영하는 장이수 역의 박지환 배우는 전작에 이어 코믹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청룡영화상, 황금촬영상 등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평점 면에서 '범죄도시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대중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제43회 청룡영화상에서 한국영화 최다관객상과 기술상을 수상했고, 손석구 배우는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남우상을, 이상용 감독은 춘사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데뷔작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시체스 영화제 포커스 아시아 관객상 등 해외 영화제에서도 관객상을 수상하며 작품성 면에서도 인정받았습니다. 조은캐피털의 보스 최춘백 역을 맡았던 배우 남문철이 개봉을 앞두고 세상을 떠나면서, 이 작품은 뜻하지 않게 그의 유작이자 그가 출연한 작품 중 유일한 천만 영화로 남게 되었습니다.

국내외 반응

국내에서 '범죄도시2'는 개봉 이후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하며 2022년 6월 11일 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발발 이후 처음 나온 천만 영화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며,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던 시점과 맞물려 극장가 회복의 신호탄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최종 관객수 1,269만 명으로 2020년대 국내 상영 영화 흥행 2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고, 15세 이상 관람가로 등급이 낮아지면서 청소년 관객까지 폭넓게 동원할 수 있었던 점도 흥행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해외에서도 '범죄도시2'는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미국, 캐나다를 비롯해 몽골,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 수십 개국에 정식 개봉했으며, 전 세계 박스오피스 합산 약 1억 6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해적: 도깨비 깃발' 이후 오랜만에 IMAX로 상영된 한국 영화로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디즈니+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도 시작되며, 시리즈 전체가 해외 관객들에게도 꾸준히 노출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개인적인 총평

'범죄도시2'는 전작의 매력을 고스란히 이어가면서도 국경을 넘나드는 스케일로 확장한 속편입니다. 마동석과 손석구, 두 배우의 대결 구도가 시리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고, 코로나19로 인한 촬영 제약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낸 제작진의 역량이 돋보였습니다. 무엇보다 팬데믹으로 침체됐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은 첫 천만 영화라는 상징성 자체가, 이 작품을 단순한 속편 이상의 의미로 만들어준다고 생각합니다.

관람 포인트 정리

  1. 코로나19로 현지 촬영 없이 완성한 베트남 장면의 완성도 확인해 보기
  2. 마동석과 손석구, 두 배우가 만들어내는 강렬한 대결 구도 즐기기
  3. 장이수를 비롯한 조연들이 만들어내는 시리즈 특유의 코믹한 호흡 느껴보기
  4. 팬데믹 이후 첫 천만 영화가 된 배경과 그 의미 되짚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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